2월학기 - 2학년 개강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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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관리자 작성일16-09-10 조회3,266 댓글0본문
안녕하세요? 또 찾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2월학기에 드디어 2학년으로 입학한 송은석 학생입니다.
1학년을 작년에 마치고 인턴쉽을 거쳐, 또 한번 이렇게 찾아 뵙게 되었네요. 스위스 생활 면을 간단히 엿볼 수 있었던 작년과 다르게~~ 이번 학기에는 학교에서의 학업, 이벤트 등으로 초점을 맞추고자 이렇게 다시 한번 인사를 드립니다.
학교 처음 입학해서, 또한 공부를 어떻게 해 나가는지, 수업에 관해서 많은 궁금증이 있으셨을 거 같네요 ^^;;
올해에는 알차게 정말 가려운 곳을 속 시원히 긁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스위스에 눈보라를 뚫고 도착을 했을 당시 학교 리셉션에 위치하였던 팻말입니다.
여기 이 팻말은 이제 2학년에 오는 학생들의 짐을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을 써 놓은 종이였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1학년 인턴쉽을 몽트르에서 했던 관계로, 짐을 맡길 일이 없었기 때문에 Pass!!!
학교 리셉션에서 작년에 받았던 기숙사 룸키, 학교규칙이 담긴 USB, 몽트르와 학교간 산악열차 무료이용권 등등을 받음과 동시에 Induction Point 라는 종이를 받았습니다. 이게 뭐지? 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것은 다름아닌 학교에서 처음 개학할 때 모든 신입생들이나 재학생들에게 주는 문서입니다.
Induction Point란, 학교에서 여러 곳을 탐방해주고, 또 어느 부서가 어떤 일을 하며, 기본적인 것들을 소개하는 포인트 들인데요... 1단계부터 12단계까지 신입생들은 돌아다니시면서 유니폼도 받고, 책도 받고, 시간표도 받고, 클래스 배정도 받고, 스위스 거주증인 B-permit을 신청하는 등의 수강 시작 전 준비 및 확인 단계들입니다.
^^ 드디어 방에 도착!!
이날 저에게는 여독과 추운 날씨에 시달린 몸을 겨우 녹일 수 있었던 아늑한 장소입니다.
이번에는 작년과 달리 학비를 일찌감치 낸 덕에, 학교 본관 건물의 방을 쓸 수 있게 되었네요!!
작년과 별다르지 않은 포맷과 학생들을 반기는 초콜릿이 정겨웠습니다~~
저는 SHMS를 입학하게 된 동기가, 물론 학교의 인지도도 있지만, 이 광경 때문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돈 주고도 보기 힘든 절경이지요?
학교에서 보이는 몽트르 시내와 또한 앞에 있는 프랑스 국경에 에비앙산은 언제 봐도 정말 아름답네요. 또 한번 발걸음을 멈춘 뒤 찰칵 ^^
인덕션 포인트의 중간지점인 학생들의 수강확인과 반 배정을 하는 포인트입니다. 앞에 보이는 고개를 돌린 교수님은 'Urech교수님'이신데, 1학년들과 가장 친숙한 스텝 중 한 명이죠. 수업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학교의 로비 한 공간을 이렇게 차지하네요... 약간 비좁기는 했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인덕션 포인트 넘버4!
B-Permit을 받는 서류를 작성하는 포인트였습니다. 신청하는 대기라인이 제일 길며, 제일 오래 걸리는 포인트 중 하나인데요~
이 B-permit은 이제 스위스에서 장기체류를 할 수 있는 학생 비자를 뜻합니다.
일년 정도 스위스에서 공부할 수 있는 B-permit을 받으면, 대부분 그 해 2월 말부터 이듬해까지 1년의 기간이 설정되어 스위스 내에서 체류할 수 있으며,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비퍼밋을 받으려던 학생들과 일 처리 하시는 교수님들의 모습입니다. 컴퓨터실이 작년에 비해 많이 바뀐 것이 보이시나요?
학교에서 이제 또 최신형 컴퓨터들을 사들여서 배치를 많이 해 놓았네요~
이번 학기부터는 레잔(Leysin) 캠퍼스에 있던 1,2학년들과 통합이 되어 사람들이 참 많답니다^^
컴퓨터들도 행여나 맥 컴퓨터를 못써본 사람들을 위해 모두 윈도우를 깔아주는 세심함이 돋보였네요~
본래 인덕션 포인트는 이리 빛나야 제 맛입니다!!
학교에서 길을 헤멜 수도 있는 신입생들을 위한 배려 참 좋았습니다. 2학년인 저는 몇 개만 수행하면 되어서, 좀더 수월했다고나 할까요?
인덕션 주간이 끝나고 주말에 이제 재대로 된 웰커밍을 하는 순간입니다.
학교 극장은 변함없이 아름다웠고요,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제공한 음식도 먹고 사람들끼리 어우러져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
다음 리포트에는, 저희 학교에 입학하려는 후배들을 위하여, 본격적인 수업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Caux에서 2학년 송은석 리포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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